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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사진관해외/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스나이펠스네스(Snaefellsnes) 영혼이 깃든 산 키르큐펠(Kirkjufell)

by 포패션 2020. 11. 26.

아이슬란드│스나이펠스네스(Snaefellsnes) 영혼이 깃든 산 키르큐펠(Kirkjufell)

▲2018.1.22 아이슬란드 키르큐펠(kirkjufell) ⓒ포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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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명소를 꼽으라 한다면

바로 스나이펠스네스(Snaefellsnes) 반도의 키르큐펠(Kirkjufell) 산이 아닐까 하는데요.

키르큐펠은 아이슬란드어로는 교회산이라는 뜻인데

산봉우리가 마치 교회를 닮았다고 붙여졌다고 하는데

키르큐펠을 처음 마주 하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어린왕자의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처럼 생겼네'였습니다.

 

이처럼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산과 폭포가 일출, 일몰 때의 여명과 노을을 만나 만들어 내는 풍경

그리고 밤이 되면 밤하늘의 오로라까지 감상할 수 있어서

세계의 많은 여행자들과 사진가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는 게 아닐까요.

 

겨울이 되면서 쌓인 눈으로 키르큐펠을 가는 길을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는데

내비게이션에 키르큐펠 주차장(Kirkjufellparking)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안개와 비, 바람 등 변화무쌍하고 짓궂은 아이슬란드 날씨는

겨울이 되면서 눈보라로 바뀌며 도로가 통제되는 곳이 많은데요.

그래서 아무래도 이동에 제한이 따르게 됩니다.

아이슬란드를 한 바퀴 완주하는 링로드 여행을 하시는 분은 

봄~가을 사이로 여행 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곳에 도착했을 때는 아이슬란드 여행의 막바지였는데

그동안의 좋았던 날씨운도 함께 끝이 났습니다.

우중충한 하늘이 이어지더니 결국 눈까지 내리며

키르큐펠에서 일몰과 오로라는 볼 수 없었습니다ㅠㅠ

언제 다시 아이슬란드 여행을 갈 수 있을지 기약은 없지만

다시 여행길에 오르게 된다면 그때는 꼭 이곳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겨울에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며

다음 여행 때는 아이슬란드 링로드를 완주하겠다는 목표가 생겼는데요.

겨울이라 남부와 서부 일부만 여행을 했기에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아이슬란드의 진정한 매력을 아직 절반도 제대로 보지 못한 저로서는

링로드 투어를 성공한 분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2018.1.22 아이슬란드 키르큐펠(kirkjufell) ⓒ포패션

 

▲2018.1.22 아이슬란드 키르큐펠(kirkjufell) ⓒ포패션

 

▲2018.1.22 아이슬란드 키르큐펠(kirkjufell) ⓒ포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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