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사진관해외14 핀란드│헬싱키 도심 속 거리를 달리는 트램이 멋진 도시 핀란드│헬싱키 도심 속 거리를 달리는 트램이 멋진 도시 . . . 우리나라에서 아이슬란드로 가는 직항은 없기 때문에 주변 유럽 국가를 거쳐 아이슬란드로 가야 하는데요. 저는 핀에어를 이용해 핀란드를 경유하였습니다. 핀란드에서 바로 아이슬란드로 갈 수도 있지만 스톱오버를 통해 아이슬란드를 가고 오는 날 하루씩 총 이틀을 헬싱키에서 머물렀는데요. 비록 머문 시간은 짧았지만 헬싱키의 매력을 알기까지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핀란드의 수도인 헬싱키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트램이 주요 교통수단으로 사용 되었는데요. 자동차가 도로를 가득 메우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도심 속 거리를 천천히 달리는 트램이 상당히 이색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둠이 내리고 네온싸인과 조명이 밝히는 골목골목을 다니는 트램은 사진가에게 .. 2021. 1. 2. 아이슬란드 서부 │아르나스타피 Arnarstapi . . . 아이슬란드 북서부에 위치한 아르나스타피. 조용한 어촌마을인 이곳에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이유는 수도인 레이캬비크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와 이곳의 랜드마크인 아치형 암석을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오랜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진 아치 사이로 강한 파도가 드나드는 대자연의 아름다움은 정말 경이로웠습니다. 아이슬란드는 큰 국토를 가진 국토가 아님에도 이곳이 정말 한 국가가 맞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역에 따라 정말 다양한 풍경을 보여주었는데요. 일주일의 시간과 겨울이라는 한계 때문에 아이슬란드 한 바퀴를 도는 링로드 여행을 하지 못했는데 아이슬란드 남부와 서쪽만 보고 동쪽과 북쪽을 보지 못한 게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다음에 또 찾아오라는 의미로 생각해야겠지요. 가슴한켠 아쉬움을 지우려 언젠가 .. 2020. 12. 25. 아이슬란드 1번 국도 링로드 투어 아이슬란드 1번 국도 링로드 투어 . . . 아이슬란드를 한 바퀴 일주가 목표인 분들은 대개 1번 국도를 따라 링로드 투어를 하는데요. 저는 한겨울에 여행을 하느라 일주는 하지 못했지만 1번 국도를 기점으로 코스가 짜여졌는데요. 그만큼 아이슬란드의 핵심 도로가 1번 국도 이기 때문입니다. 링로드 투어를 하게 되면 이동에 많은 시간을 써야 하는데요. 이동이 많은 만큼 자연스레 차에서 보내는 시간 또한 길어집니다. 차창 밖으로 지나치는 풍경들만 보고 있어도 감탄사가 나오는 그런곳이 바로 아이슬란드인데요. 목적지를 향해 가다 만나는 갑작스러운 눈보라에 멈추고, 하늘과 노을이 예뻐서 멈추고, 설경이 멋져서 멈추게 되고 하루에도 여러 번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게 됩니다. 이처럼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아름다운 풍.. 2020. 12. 15. 아이슬란드 │요쿨살론 얼음동굴 투어 아이슬란드 │ 요쿨살론 얼음동굴 투어 . . . 요쿨살론에 가면 얼음동굴 투어를 신청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대략 20만원!ㅠㅠ 엄청난 물가의 아이슬란드 답게 투어 비용도 비싸서 갈까 말까 잠시 고민이 있었지만 아이슬란드에 언제 다시 올까란 생각에 투어 신청을 했는데요. 가이드를 배정받아 빙하 위를 자동차를 타고 가야 하기 때문에 특수한 차량으로 약 30분 정도 이동을 했습니다. 빙하 위를 자동차가 미끄러지지 않고 이동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는데요. 아이슬란드이기에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벌집 같기도 한 빙하의 질감이 신비했는데요. 푸르던 빙하가 일몰 때 동굴 안으로 빛이 스며들자 황금빛으로 변하며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미리 준비해 간 삼각대를 .. 2020. 12. 4. 아이슬란드│스나이펠스네스(Snaefellsnes) 영혼이 깃든 산 키르큐펠(Kirkjufell) 아이슬란드│스나이펠스네스(Snaefellsnes) 영혼이 깃든 산 키르큐펠(Kirkjufell) . . .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명소를 꼽으라 한다면 바로 스나이펠스네스(Snaefellsnes) 반도의 키르큐펠(Kirkjufell) 산이 아닐까 하는데요. 키르큐펠은 아이슬란드어로는 교회산이라는 뜻인데 산봉우리가 마치 교회를 닮았다고 붙여졌다고 하는데 키르큐펠을 처음 마주 하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어린왕자의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처럼 생겼네'였습니다. 이처럼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산과 폭포가 일출, 일몰 때의 여명과 노을을 만나 만들어 내는 풍경 그리고 밤이 되면 밤하늘의 오로라까지 감상할 수 있어서 세계의 많은 여행자들과 사진가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는 게 아닐까요. 겨울이 되면서 쌓.. 2020. 11. 26. 아이슬란드│디르홀레이(Dyrholaey) 푸른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절벽 아이슬란드 │ 디르홀레이(Dyrholaey) 푸른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절벽 . . . 아이슬란드 겨울의 낮은 정말 짧은데요. 해가 떠오르는가 싶더니 금새 해가 떨어져서 다시 저녁이 됩니다. 그래서 동이트는데도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저 멀리 지평선 끝에서 금세 해가 떠오를 듯이 밝아 오지만 몇 시간의 여명 끝에 일출을 맞이 할 수 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나서일까 더 아름답게 느껴졌던 디르홀레이의 일출이었는데요. 아이슬란드 남부 여행을 하게 되면 반드시 가야 할 곳 중 한 곳입니다. 코끼리바위라 불리는 절벽과 빨간 등대를 볼 수 있는데 사방이 트여있어서 이곳에서 보는 조망이 정말 예술입니다. 사진으로는 제대로 느껴지지 않지만 높이가 상당해서 주의를 요구하는 곳이기도 한데요. 아래로 .. 2020. 11. 25.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