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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북서부에 위치한 아르나스타피. 조용한 어촌마을인 이곳에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이유는 수도인 레이캬비크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와 이곳의 랜드마크인 아치형 암석을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오랜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진 아치 사이로 강한 파도가 드나드는 대자연의 아름다움은 정말 경이로웠습니다.
아이슬란드는 큰 국토를 가진 국토가 아님에도 이곳이 정말 한 국가가 맞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역에 따라 정말 다양한 풍경을 보여주었는데요. 일주일의 시간과 겨울이라는 한계 때문에 아이슬란드 한 바퀴를 도는 링로드 여행을 하지 못했는데 아이슬란드 남부와 서쪽만 보고 동쪽과 북쪽을 보지 못한 게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다음에 또 찾아오라는 의미로 생각해야겠지요. 가슴한켠 아쉬움을 지우려 언젠가 다시 아이슬란드 여행에 오르는 꿈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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