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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사진관국내

느티나무 반영과 은하수, 충남 보은 원정리

by 포패션 2020. 6. 3.

느티나무 반영과 은하수, 충남 보은 원정리

▲ 2019.5.7 충남 보은 원정리 느티나무와 은하수 ⓒ포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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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은하수를 가장 찍기 좋은 달은
아마도 5월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6월부터 시작되는 장마와 여름의 높은 습도 때문에
사진가들은 4~5월 봄이 되면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곤 합니다.

며칠 전부터 미세먼지 농도도 낮아지고
구름도 없는 하늘이 이어져 작년부터 가고 싶었던 원정리로 떠났는데요.
혼자서 조용하게 촬영할 거라 예상했는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진가들이 찾아와서 얼마나 놀랐던지
역시 사진가들은 다 똑같은 생각을 하나 봅니다ㅎㅎ

 

원정리에서 담는 은하수는 다른 때 보다 5월이 가장 인기 있는 달인데요.

5월이 되면 모내기를 하기 위해 논에 물을 대는데 

이때 물에 비친 느티나무 반영과 함께 은하수를 담기 위해

많은 사진가들이 보은 원정리로 모여듭니다.

 

 

 


원정리는 느티나무 뒤로 생각보다 많은 광해가 올라와서
눈으로 은하수를 분간 하기도 쉽지 않았는데요.
비록 선명한 은하수를 촬영하지는 못했지만
느타나무 반영과 은하수를 함께 담는 소기의 목적은 달성하였습니다.

국내에서 은하수를 촬영하기 가장 좋은 곳은
역시 지대가 높고 광해가 적은 산으로 가야 하는구나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6월에는 은하수를 담으러 어디로 갈지 고민을 조금 해봐야겠습니다^^

 

▲ 2019.5.7 충남 보은 원정리 느티나무와 은하수 ⓒ포패션

 

▲ 2019.5.7 충남 보은 원정리 은하수 ⓒ포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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