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일몰1 남한산성 서문전망대의 일몰 집에서 남한산성까지의 거리가 가까워 날씨가 좋으면 얼마든지 일몰을 찍으러 갈 수 있는데요. 하지만 물리적인 가까웠지만 심리적인 거리는 어찌나 먼지 마치 집 근처 헬스장에 운동장을 하러 가는 느낌이랄까요? 이 핑계 저 핑계 만들어가며 마음만 먹은 지가 벌써 몇 년이 흘렀습니다. 그렇게 미루고 미루던 숙제를 얼마전에 해결했는데요. 남한산성 서문 전망대는 주차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이왕 가는 거 운동도 할 겸 등산으로 목적지까지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대략 15분 정도면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큰 착오였습니다. 산을 오르고 올라도 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땀은 비 오듯 흐르고 입구 초입부터 모기가 따라다니며 어찌나 기회를 엿보던지ㅠㅠ 예상시간의 2배가 흘렀지만 서문전망대는 도달할 수 없었는데요. 해는 이미.. 2021. 9.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