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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타워3

남한산성 서문전망대의 일몰 집에서 남한산성까지의 거리가 가까워 날씨가 좋으면 얼마든지 일몰을 찍으러 갈 수 있는데요. 하지만 물리적인 가까웠지만 심리적인 거리는 어찌나 먼지 마치 집 근처 헬스장에 운동장을 하러 가는 느낌이랄까요? 이 핑계 저 핑계 만들어가며 마음만 먹은 지가 벌써 몇 년이 흘렀습니다. 그렇게 미루고 미루던 숙제를 얼마전에 해결했는데요. 남한산성 서문 전망대는 주차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이왕 가는 거 운동도 할 겸 등산으로 목적지까지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대략 15분 정도면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큰 착오였습니다. 산을 오르고 올라도 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땀은 비 오듯 흐르고 입구 초입부터 모기가 따라다니며 어찌나 기회를 엿보던지ㅠㅠ 예상시간의 2배가 흘렀지만 서문전망대는 도달할 수 없었는데요. 해는 이미.. 2021. 9. 4.
잠실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잠실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 . . . . 국내에서 열리는 3대 불꽃축제를 꼽으라 한다면 서울 여의도 불꽃축제, 부산 불꽃축제, 포항 불꽃축제가 아닐까 하는데요. 화려한 불꽃쇼만큼이나 행사를 한번 진행하는데 수십억에 달하는 엄청난 비용이 들기도 하지만 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수십만의 사람들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상당하다고 하니 그저 하늘 위 허공으로 돈이 펑펑 사라지는 것만은 아님이 틀림없습니다. 저는 포항에서 자라 부산에서 대학교를 다니며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3곳의 불꽃축제를 모두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지역이 다르긴 했지만 불꽃축제의 내용은 비슷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불꽃축제는 그동안 제가 봐왔던 불꽃축제와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2021. 4. 10.
롯데월드타워가 물드는 서울의 아침 풍경 롯데월드타워가 물드는 서울의 아침 풍경 . . . 코로나로 인해 2020년 하반기에는 사진을 거의 찍지 못했는데요. 먼지만 쌓여가는 카메라를 이대로 방치해 둘 수도 없고 그렇다고 사진을 찍기 위해 멀리 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 이른 아침 집 옥상으로 올라왔습니다. 서울의 랜드마크를 꼽으라고 한다면 아마도 잠실의 롯데월드타워가 손에 꼽힐텐데요. 매일 아침 롯데월드타워 건물 전체에 불이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아, 물론 정말로 건물에 불이 들어오는 건 아닙니다^^ 해가 뜨며 빛을 받은 롯데월드타워가 마치 건물에 불이 들어온 듯한 느낌을 들게 하는데요. 날씨가 맑은 날 아침이 되면 붉게 타오르는 롯데월드타워를 볼 수 있습니다. 롯데월드타워가 집 근처에 있는지라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집안에서 롯데월드타.. 2021.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