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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펠스네스2

아이슬란드 서부 │아르나스타피 Arnarstapi . . . 아이슬란드 북서부에 위치한 아르나스타피. 조용한 어촌마을인 이곳에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이유는 수도인 레이캬비크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와 이곳의 랜드마크인 아치형 암석을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오랜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진 아치 사이로 강한 파도가 드나드는 대자연의 아름다움은 정말 경이로웠습니다. 아이슬란드는 큰 국토를 가진 국토가 아님에도 이곳이 정말 한 국가가 맞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역에 따라 정말 다양한 풍경을 보여주었는데요. 일주일의 시간과 겨울이라는 한계 때문에 아이슬란드 한 바퀴를 도는 링로드 여행을 하지 못했는데 아이슬란드 남부와 서쪽만 보고 동쪽과 북쪽을 보지 못한 게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다음에 또 찾아오라는 의미로 생각해야겠지요. 가슴한켠 아쉬움을 지우려 언젠가 .. 2020. 12. 25.
아이슬란드│스나이펠스네스(Snaefellsnes) 영혼이 깃든 산 키르큐펠(Kirkjufell) 아이슬란드│스나이펠스네스(Snaefellsnes) 영혼이 깃든 산 키르큐펠(Kirkjufell) . . .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명소를 꼽으라 한다면 바로 스나이펠스네스(Snaefellsnes) 반도의 키르큐펠(Kirkjufell) 산이 아닐까 하는데요. 키르큐펠은 아이슬란드어로는 교회산이라는 뜻인데 산봉우리가 마치 교회를 닮았다고 붙여졌다고 하는데 키르큐펠을 처음 마주 하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어린왕자의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처럼 생겼네'였습니다. 이처럼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산과 폭포가 일출, 일몰 때의 여명과 노을을 만나 만들어 내는 풍경 그리고 밤이 되면 밤하늘의 오로라까지 감상할 수 있어서 세계의 많은 여행자들과 사진가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는 게 아닐까요. 겨울이 되면서 쌓.. 2020.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