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가볼만한곳1 '가을 정취 물씬' 이국적인 분위기의 팜파스가 만개한 청산수목원 추석을 앞두고 직장 인근에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는 바람에 고향에 내려가지도 못하고 연휴 내내 집안에만 있어야 했는데요. 비록 어디 가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묵혀둔 옛 사진을 들여다보며 미뤄둔 숙제를 지금에서야 하며 추억여행을 떠났습니다. 3년 전 이맘때쯤 태안의 청산수목원에 팜파스를 보러 갔던 적이 있습니다. 팜파스란 단어도 생소했을뿐더러 그런 식물이 있는지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정확한 명칭은 팜파스그래스이며 아르헨티나의 대초원 지대인 '팜파스'를 대부분 덮고 있는 식물이 팜파스그래스라고 합니다. 이처럼 외국에서 온 식물답게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났는데요. 사람키를 훌쩍 넘기며 바람에 흔들리는 은빛 물결은 우리나라의 억새와 흡사했는데 그래서 흔히 서양 억새로 부른다고 합니다. 하늘공원의 억새처럼.. 2021. 9.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