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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스냅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 상암 평화의 공원

by 포패션 2021. 7. 7.

▲2018.7.4 상암 평화의 공원, 모델 미소 ⓒ포패션

 


코로나 확진자가 1000명이 넘어가며 4차 대유행이 시작된 게 아닐까 걱정이 되는 요즘인데요. 7월이 되면 6인, 8인으로 완화가 되어 다시 사진모임이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이게 웬걸 확진자가 급증하며 오히려 상황이 더 악화되었는데요. 언제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런지... 마스크 없이 사진을 찍던 그때가 많이 그립습니다.

 

3년 전 이맘때쯤 상암 평화의 공원에서 촬영을 했던 사진인데요. 머리를 곱게 땋고 흰색 원피스를 입은 미소양의 이미지는 마치 소녀를 연상케 했습니다. 여름의 신록과 새하얀 의상의 조화가 좋아서 평소에는 색이 가진 본연의 색감을 내고자 하는데 색감을 조금 틀어서 상큼함을 극대화해보았습니다.

 

인물 촬영의 경우 여름에는 날씨도 덥고, 해가 빨리 뜨기 때문에 빛이 좋은 시간대에 촬영을 하려면 아침 일찍 촬영하거나 일몰 시간에 맞춰서 촬영을 하는데요. 이때도 새벽 5시 30분부터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이처럼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어야 하죠. 이것이 사진가의 운명...ㅠㅠ

 

일찍 일어나는 사진가가 좋은 사진을 얻는다.

 

꼭두새벽부터 촬영을 하면 좋은 빛과 더불어 인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인기 장소도 다른 사람들의 방해 없이 오롯이 촬영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일몰 시간대에 맞추면 좋은 빛을 얻을 수는 있으나 많은 인파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아먹는다'라는 옛 속담처럼 일찍 일어나는 사진가가 좋은 사진을 얻는 법인데 그러기에는 사실 저도 게을러서^^;;

 

 

▲2018.7.4 상암 평화의 공원, 모델 미소 ⓒ포패션

 

▲2018.7.4 상암 평화의 공원, 모델 미소 ⓒ포패션

 

▲2018.7.4 상암 평화의 공원, 모델 미소 ⓒ포패션

 

▲2018.7.4 좋은사진을 담기 위해 땅바닥과 물아일체(?)가 된 사진가들 ⓒ포패션

 

▲2018.7.4 이른 아침 촬영을 하면 이처럼 좋은빛과 드문 인적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수 있다. ⓒ포패션

 

▲2018.7.4 상암 평화의 공원, 모델 미소 ⓒ포패션

 

▲2018.7.4 상암 평화의 공원, 모델 미소 ⓒ포패션

 

▲2018.7.4 상암 평화의 공원, 모델 미소 ⓒ포패션

 

▲2018.7.4 상암 평화의 공원, 모델 미소 ⓒ포패션

 

▲2018.7.4 상암 평화의 공원, 모델 미소 ⓒ포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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