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4차 유행으로 인해 집에 있는 머무는 시간이 부쩍 길어진 요즘인데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모이는 것도 쉽지 않고 시간 제약도 있어 여러모로 촬영이 쉽지 않은 시기라 카메라를 드는 빈도가 많지 않다 보니 감이 무뎌져 있어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마냥 멈춰 있을 수만은 없기에 기회가 있으면 가능한 촬영을 하려고 합니다.
홈 스냅을 컨셉으로 합정역의 스몰맨션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하였는데요. 스몰맨션은 빌라의 일반 집을 리모델링해서 스튜디오로 꾸며 놓았으며 문을 들어서자마자 흰색톤의 아늑한 분위기가 가장 먼저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스몰맨션의 가장 큰 특징은 부엌을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아서 키친컨셉촬영이 가능하였는데요. 그래서 이 부엌을 중점적으로 살려 촬영을 하였습니다.
이날 처음 뵌 모델분이었는데 촬영 경험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앞에서 어색함이 전혀 없고 오히려 너무 여유가 있으셨는데요. 약 1년여 만의스튜디오 촬영인지라 감이 떨어져 있던 제가 끌려다니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활짝 웃는 미소가 매력적인 모델분 덕분에 촬영도 즐겁게 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는데요. 스튜디오에서 인물 촬영은 아무래도 경험이 부족하기도 하고 여전히 어려움을 느껴 선호하지 않는 촬영이지만 이런 결과물이 나올 때면 또 욕심이 나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언제쯤 맘편히 촬영을 할 수 있는 날이 올는지ㅠㅠ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축구경기의 꽉 찬 관중석을 볼 때면 참 부럽기도 하고 저곳이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곳이 맞나?라는 괴리가 들기도 하는데요. 위드 코로나 얘기가 심심찮게 나오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올해는 쉽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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