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의 밤 - 경복궁 야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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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벚꽃이 활짝 핀 고궁을 담기 위해, 가을에는 단풍으로 곱게 물든 고궁을 담기 위해 경복궁을 방문하곤 하는데요. 지난여름 뜨거웠던 더위가 물러가며 계절이 바뀌기 시작할 무렵에 경복궁을 방문했습니다.
이날은 경복궁 야간개장이 있는 날이었는데요. 야간개장을 하기 전 경복궁의 주경을 담고자 낮에 한번, 밤에 한번 하루에 총 2번 입장을 했습니다. 날씨도 맑고 구름도 적당해서 경복궁의 멋진 주경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경복궁 야간개장은 항시 가능한게 아니라 야간 관람 기간이 따로 정해져 있으며 예약을 해야만 입장이 가능한데요. 하루 2000명 인터넷 예약 1500명, 현장 발매 500명이며 현장 발매는 외국인과 만 65세 이상 어르신만 가능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입장료는 3000원이며 1인당 최대 구매 장수는 4 매입니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하실 수 있습니다.
야간개장 초창기에는 한국시리즈 예매를 방불케하는 인기로 예약하기도 하늘의 별따기였는데요. 지금은 시간이 꽤 흘렀기에 그 정도의 인기는 아니지만 주말 같은 경우는 예약이 빨리 차기 때문에 2021년 야간 관람 공지가 뜨면 얼른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며 경복궁을 밝히는 조명에 불이 들어오면 낮과는 전혀 다른 고궁의 아름다움을 만나 실 수 있는데요. 시끌벅적했던 도심속에서 잠시 벗어나 고즈넉한 고궁을 산책하면 마음이 가라앉으며 차분해져서 조용히 사색에 빠지기 좋습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져 올해 경복궁 야간개장이 시작하면 지하철역과도 가까워 접근성도 좋기 때문에 퇴근 후 방문해서 경복궁 한바퀴를 산책하며 하루의 마무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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