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24

아이슬란드 │요쿨살론 얼음동굴 투어 아이슬란드 │ 요쿨살론 얼음동굴 투어 . . . 요쿨살론에 가면 얼음동굴 투어를 신청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대략 20만원!ㅠㅠ 엄청난 물가의 아이슬란드 답게 투어 비용도 비싸서 갈까 말까 잠시 고민이 있었지만 아이슬란드에 언제 다시 올까란 생각에 투어 신청을 했는데요. 가이드를 배정받아 빙하 위를 자동차를 타고 가야 하기 때문에 특수한 차량으로 약 30분 정도 이동을 했습니다. 빙하 위를 자동차가 미끄러지지 않고 이동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는데요. 아이슬란드이기에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벌집 같기도 한 빙하의 질감이 신비했는데요. 푸르던 빙하가 일몰 때 동굴 안으로 빛이 스며들자 황금빛으로 변하며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미리 준비해 간 삼각대를 .. 2020. 12. 4.
자연광 스튜디오 촬영 - SNP 스튜디오 역삼점 자연광 스튜디오 촬영 - SNP 스튜디오 역삼점 . . . 자연광 자연광... 도대체 자연광 스튜디오가 뭐길래? 이토록 많은 사진사들이 촬영을 할까 궁금했지만 스튜디오 촬영을 선호하지 않는지라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요. 작년에 자연광 스튜디오에서 촬영할 기회가 있어서 경험을 해봤는데 와... 이것은 또 다른 신세계구나. 왜 자연광 스튜디오를 그토록 입에 달고 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제가 짧게 경험한 느낌은 사진이 참 잘 나온다 였습니다. 창가에서 비치는 빛이 얼굴에 스며들며 그동안 제가 표현하지 못했던 피부톤과 색감이 나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게다가 모델분께서 워낙 표정도 풍부하시고 감정도 잘 표현해 주신 덕분에 즐겁게 촬영하고 좋은 사진을 많이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이날 스튜디오 촬영에 대.. 2020. 12. 3.
겨울왕국 & 신데렐라 컨셉 촬영, 유미의 드레스룸 겨울왕국 & 신데렐라 컨셉 촬영, 유미의 드레스룸 . . . 내일부터 기온이 많이 내려가며 영하의 추위가 시작되는데요. 가을이 끝나고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드는가 봅니다. 겨울이 되면 아무래도 스튜디오 촬영의 비중이 크게 늘어나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촬영이 힘들것으로 보이네요. 크..흡...ㅠㅠ 서울에는 이색적인 컨셉의 카페들이 정말 많은데 망원동에 가면 '유미의 드레스룸'이라는 드레스 카페가 있습니다. 여신드레스, 디즈니공주드레스, 시상식 드레스 등 다양한 드레스를 대여해서 입어 볼 수 있는데요. 평소 드레스를 입을 기회가 많지 않다 보니 색다른 경험도 되고 친구, 연인이 함께 가면 추억도 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카페 전체를 대관한것이 아니다 보니 아무래도 open 시간에 맞춰서 가는.. 2020. 11. 27.
아이슬란드│스나이펠스네스(Snaefellsnes) 영혼이 깃든 산 키르큐펠(Kirkjufell) 아이슬란드│스나이펠스네스(Snaefellsnes) 영혼이 깃든 산 키르큐펠(Kirkjufell) . . .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명소를 꼽으라 한다면 바로 스나이펠스네스(Snaefellsnes) 반도의 키르큐펠(Kirkjufell) 산이 아닐까 하는데요. 키르큐펠은 아이슬란드어로는 교회산이라는 뜻인데 산봉우리가 마치 교회를 닮았다고 붙여졌다고 하는데 키르큐펠을 처음 마주 하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어린왕자의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처럼 생겼네'였습니다. 이처럼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산과 폭포가 일출, 일몰 때의 여명과 노을을 만나 만들어 내는 풍경 그리고 밤이 되면 밤하늘의 오로라까지 감상할 수 있어서 세계의 많은 여행자들과 사진가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는 게 아닐까요. 겨울이 되면서 쌓.. 2020. 11. 26.
아이슬란드│디르홀레이(Dyrholaey) 푸른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절벽 아이슬란드 │ 디르홀레이(Dyrholaey) 푸른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절벽 . . . 아이슬란드 겨울의 낮은 정말 짧은데요. 해가 떠오르는가 싶더니 금새 해가 떨어져서 다시 저녁이 됩니다. 그래서 동이트는데도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저 멀리 지평선 끝에서 금세 해가 떠오를 듯이 밝아 오지만 몇 시간의 여명 끝에 일출을 맞이 할 수 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나서일까 더 아름답게 느껴졌던 디르홀레이의 일출이었는데요. 아이슬란드 남부 여행을 하게 되면 반드시 가야 할 곳 중 한 곳입니다. 코끼리바위라 불리는 절벽과 빨간 등대를 볼 수 있는데 사방이 트여있어서 이곳에서 보는 조망이 정말 예술입니다. 사진으로는 제대로 느껴지지 않지만 높이가 상당해서 주의를 요구하는 곳이기도 한데요. 아래로 .. 2020. 11. 25.
제주도 - 새해 한라산 야간 산행 제주도 - 새해 한라산 야간 산행 . . .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21년 새해. 추위와 함께 이른 곳은 벌써 크리스마스 장식을 볼 수 있고 길거리에서는 캐롤을 들을 수가 있는데요. 저는 최근에는 연말을 제주도에서 보내고 있는데 2018년 한라산에서 본 새해 일출을 잊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1년에 딱 한번! 12월 31일에 한라산 야간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겨울 한라산의 상고대와 넘실대는 운해 위로 떠오르는 일출은 정말 강렬했는데요. 혹독한 겨울산의 추위와 싸우고 장시간 등산을 해야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은 한라산 정상을 오른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기도 합니다. 저는 등산을 많이 해보지도 않았을뿐더러 더더욱 겨울산행은 해본적이 없어 처음에는 겁을 잔뜩 먹었었는데요. 추위에 워낙 약한 터라 겨울.. 2020. 11. 24.
아이슬란드 골든서클여행 - 굴포스(Gullfoss) 아이슬란드 골든서클여행 - 굴포스(Gullfoss) . . . 가을비가 내리고 기온이 뚝 떨어지며 겨울의 문턱에 다다랐구나를 느끼는 날씨인데요. 겨울이 되면 지난 아이슬란드 여행이 떠오르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흔히 아이슬란드 겨울을 생각하면 혹한의 추위를 생각하시겠지만 눈이 많이 내리고 궂은 날씨인 것은 맞지만 의외로 생각만큼(?) 춥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아이슬란드에서 서울로 돌아왔을 때 오히려 그해 한반도를 덮친 북극한파로 아이슬란드보다 서울이 더 춥게 느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포근한 겨울의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추위를 느꼈던 때라면 굴포스(Gullfoss)를 여행할 때였습니다. 아이슬란드어로 굴(gull)이란 황금을 뜻하며 포스(foss)는 폭포를 뜻하는데 .. 2020. 11. 20.
아이슬란드여행 - 솔헤이마산두르 비행기 잔해 아이슬란드여행 - 솔헤이마산두르 비행기잔해 . . . 저는 sns를 열심히 하는 건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이 찍은 사진을 보기 위해 인스타그램을 하는데요. 인스타그램을 하다 보면 세상에는 정말 많은 멋진 곳이 있구나를 깨닫게 되면서 동시에 저곳에 나도 한번 가보고 싶다 라는 욕구가 샘솟기도 합니다. 솔헤이마산두르도 그중 한 곳이었습니다. 정말 드넓은 땅에 놓인 비행기 한대가 저에겐 유독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비행기를 만나러 가는 길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는데요. 자동차로 접근이 불가능한 곳이라 4km 거리를 오직 두발로 걸어서 가야만 했습니다. 약 1시간 정도를 걷자 바다를 배경으로 놓여있는 비행기 한대를 마주 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 온 목적은 비행기를 보기 위함도 있지만 오로라를 만나는 또 다른 목.. 2020. 11. 19.
해외 유명 사진작가 스타일을 따라해보자 - 조르디푸이그(Jordi Puig) 해외 유명 사진작가 스타일을 따라해보자 - 조르디푸이그(Jordi Puig) . . . 이번 주 비가 내리고 나면 최저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며 제법 추워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렇게 날씨가 추운 겨울이 되면 사진도 비수기에 접어 들게 됩니다. 하지만 겨울이라고 사진을 놓을수는 없기에 아무래도 실내 촬영을 많이 하게 되는 시즌이기도 합니다. 사실 저는 실내촬영 보다는 아무래도 사진 속에 자연이 들어있고 계절감이 나타나는 사진을 좋아하기에 자연스레 야외에서 촬영을 많이 하는 편인데요. 하지만 그동안 경험 하지 못했던 촬영이 있을 경우에는 실내 촬영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를 통해 스페인의 유명 사진작가 조르디 푸이그(Jordi Puig)의 작품을 보셨을텐데요. .. 2020.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