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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대교2

서울야경명소 - 반포대교 무지개분수 ·세빛섬 오후 5시 45분. 이날의 일몰시간이었는데요. 일몰 시간이 이렇게나 빨라졌는지 야경을 찍으러 가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엊그제만 해도 7시가 훌쩍 넘어서 해가 넘어갔던 거 같은데 시간이 벌써 이렇게나 흘렀구나를 실감했는데요. 낮아진 기온만큼이나 빠르게 계절은 바뀌고 있었습니다. 일몰 시간을 언급한 이유가 있는데요. 야경 사진이라고 한다면 일반적으로 깜깜한 밤에 찍는거라 생각을 하실 텐데요. 하지만 완전히 어둠이 내리고 깜깜한 밤보다는 해가 지고 하늘에 붉은 기운이 남아 있을 때 찍는 야경사진이 좀 더 드라마틱히고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제가 반포대교에 도착했을 때는 7시쯤이었으니 이미 해가 지고 하늘은 새까만 어둠이 짙어 타이밍을 놓친 뒤였습니다. 한강의 반포대교는 무지개분수가 뿜어져 나오며 만드.. 2021. 10. 25.
비 내리는 어느 여름날, 반포 한강공원 비 내리는 어느 여름날, 반포 한강공원 . . . 장마가 시작하며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아직 비다운 비가 내리지는 않았지만 더위가 한풀 꺾이며 시원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름은 낮에는 30도가 넘는 무더위에 야외활동이 쉽지 않고 아침과 저녁으로도 낮동안의 열기가 식지 않아 실외에서 촬영하기가 무척 힘든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실내 촬영을 많이 하는데요. 하지만 여름은 이런 단점뿐만 아니라 장점 또한 있습니다. 다른 계절보다 비가 내리는 빈도와 양이 많다 보니 우중 출사가 가능하는 점입니다. 비가 내릴 때 조명을 이용하면 떨어지는 빗방울이 담겨 감성적인 사진을 담을 수 있고 땅에 고인 빗물을 이용한다면 반영 사진으로 색다른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여름날의 구름은 사계.. 2020.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