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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사진관국내

[괴산 여행] 문광저수지 은행나무 가을길을 걷다.

by 포패션 2021. 11. 5.

▲2021.10.28 충북 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포패션

 


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 가을길을 걷다

가을이 언제 오나 싶었는데 어느덧 가로수들도 노랗게 빨갛게 물들며 절정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 충북 괴산의 문광저수지를 방문했는데요. 보통 사진사들은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면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순간과 함께 담기 위해 많이 가곤 하는데요. 저는 오후 느지막한 시간에 방문한지라 물안개를 볼 수는 없었습니다. 비록 물안개는 없었지만 짧은 시간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은행잎의 상태는 썩 좋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잎이 노랗게 물들기도 전에 말라버리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사진으로는 전혀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없는데요. 잎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클로즈업으로 자세하게 담기보다는 넓게 전체적으로 담으면 잎의 상태가 좋지 않아도 가을의 분위기를 잘 담을 수 있습니다.

 

평일 오후였음에도 문광저수지에는 가을길을 걷기 위한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사람이 많은곳에서 도대체 사진을 어떻게 찍지? 고민이 되실 텐데요. 그럴 때는 내 카메라 안에 어떻게든 사람을 피해 찍기보다는 마음을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이게 무슨말인고 하니 어차피 사람을 피해서 사진을 찍을 수도 없기 때문에 오히려 사진에 사람을 넣어서 현장의 분위기를 담는 것인데요. 주변을 잘 살피며 끊임없이 구도와 프레임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신기하게도 기다리면 보면 어느 순간 사람이 없는 타이밍이 나오기 마련인데요. 그 순간을 잘 포착하기도 해야 합니다.

 

제가 방문했던 일주일전에는 은행나무 잎이 완전히 노랗게 물들지는 않고 초록색이 남아 있었는데요. 이번 주말이면 노랗게 물든 절정을 보실 수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문광저수지에서 은행나무길을 걸으며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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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8 충북 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포패션

 

▲2021.10.28 충북 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포패션

 

▲2021.10.28 충북 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포패션

 

▲2021.10.28 충북 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포패션

 

▲2021.10.28 충북 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반영 ⓒ포패션

 

▲2021.10.28 충북 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포패션

 

▲2021.10.28 충북 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포패션

 

▲2021.10.28 충북 괴산 문광저수지 반영 ⓒ포패션

 

▲2021.10.28 충북 괴산 문광저수지 반영 ⓒ포패션

 

▲2021.10.28 충북 괴산 문광저수지 반영 ⓒ포패션

 

▲2021.10.28 충북 괴산 문광저수지 반영 ⓒ포패션

 

▲2021.10.28 충북 괴산 문광저수지 반영 ⓒ포패션

 

▲2021.10.28 충북 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포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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