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행주산성정상에서 바라본 방화대교 야경(야간개장)

고양시 행주산성정상에서 바라본 방화대교 야경(야간개장)

▲2019.7.28 고양시 행주산성정상에서 바라 본 방화대교 야경(야간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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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매력이라면 아무래도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하늘과 풍부한 구름이 아닐까 하는데요.

전문용어로(?) DBG 라고 하는데요.는 아니고

하늘이 디비졌다고 해서 사진가끼리 농담삼아 DBG라고 부릅니다. 

이날 일몰때도 갑자기 하늘이 뒤집어 지는 바람에 붉게 물든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었습니다.

행주산성정상에 오르기까지는 약간의 등산을 해야 하는데요.

더운 여름에 오르다 보니 높지 않음에도 땀이 많이 났는데

행주산성에 오르기전에 미리 마실 음료를 챙겨 가시는게 좋습니다.

행주산성에 오르면 방화대교와 덕양정을 함께 담는 국민포인트가 있는데

이곳이 협소 하다보니 야간개장하는 오후 6시에 올라 가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70-200mm 정도 되는 망원렌즈계열의 렌즈가 있으면 사진을 담는데 무리가 없으실겁니다.

야경촬영을 하다 보면 많이 하는 실수가 있는데

카메라나, 렌즈의 손떨림방기 기능을 끄지 않아서 사진이 흔들리는것인데요.

저는 야경사진 보다는 은하수촬영을 많이 하는데

은하수촬영에는 손떨림방지 기능이 없는 수동렌즈를 사용하다 보니 

이게 습관이 되어 있지 않아 이날도 사진이 계속 흔들려 뭐가 문제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ㅠㅠ

손떨림 방지기능 꼭 off 하시기 바랍니다.

해가지고 어둠이 찾아 오자 불청객이 찾아 왔는데요.

불청객은 바로 모기!!!

와... 모기가 얼마나 많던지 산모기가 떼로 덤벼드는데

사진을 찍으면서 모기를 피하기 위해 달밤에 체조도(?) 하고

모기가 달라 붙는것을 피하기 위해 몸을 계속 움직이느라 사진 찍는데 얼마나 집중이 안되던지...

그렇게 많은 모기가 달려드는건 난생 처음이었습니다.

행주산성에 야경을 촬영을 하러 가실때는 모기퇴치제와 긴옷을 반드시 준비해 주셔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모기에게 헌혈을 해야하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행주산성 야간개장기간은 2020년 7월~8월 매주 토요일 오후6시~10시 까지인데요.

입장마감은 오후 9시이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코로나로 혹시나 입장이 안되는건 아닌가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야간개장이 취소 되지 않았습니다.

행주산성에 올라 사방이 탁 트인 공간에서 노을도 보고

한강 너머로 보이는 도심의 야경과 불이 들어온 방화대교도 구경해 보시기 바랍니다^^

▲2019.7.28 고양시 행주산성정상에서 바라 본 방화대교 야경(야간개장)

▲2019.7.28 고양시 행주산성정상

▲2019.7.28 고양시 행주산성정상

▲2019.7.28 행주산성정상의 일몰

▲2019.7.28 행주산성정상의 일몰

▲2019.7.28 행주산성정상의 일몰

▲2019.7.28 행주산성정상에서 바라본 도심야경

▲2019.7.28 행주산성정상에서 바라본 도심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