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폭의 명화 같은 물 속 세상(수중촬영 - 성수동 딥그랑블루스튜디오)
▲ 2020.4.19 수중촬영, 성수동 딥그랑블루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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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촬영은 언제나 기대와 설렘으로 콩닥콩닥 가슴을 뛰게 하는데요.
하지만 머릿속은 걱정으로 가득 차 있기도 합니다.
수중촬영은 사진가의 개입이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인데요.
야외라면 제가 빛과 공간을 보고 촬영에 필요한 여러 요소들을 통제 가능하지만
물속에서는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고 오직 모델 혼자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모델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이 아닐까란 생각을 하는데요.
그래서 어려우면서도 재미있는 촬영이 아닌가 합니다.
이날은 전에 촬영했던 스튜디오였지만 다른 룸에서 촬영을 했는데요.
수심이 키를 훌쩍 넘어 깊이가 꽤 있는 룸이었습니다.
수심이 깊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사진가에게는 좋았지만
수영과 잠수에 능숙하지 않은 모델에게는 어려운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전문 수중모델이 아니고 일반인 촬영이다 보니
발이 땅에 닿지 않으면 물속에 대한 공포가 있기 마련이었는데요.
하지만 촬영에 대한 준비와 열정은 전문모델 못지 않은 분들이라
공포를 조금씩 이겨내며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 날보다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아
촬영이 참 쉽지 않은 요즘인데요.
실내로 들어가 평소에는 하기 어려웠던 이런 독특한 촬영을 해보는 것도
이런 날씨를 극복하는 또 다른 방법이 아닐까요?
▲ 2020.4.19 수중촬영, 성수동 딥그랑블루스튜디오
▲ 2020.4.19 수중촬영, 성수동 딥그랑블루스튜디오
▲ 2020.4.19 수중촬영, 성수동 딥그랑블루스튜디오
▲ 2020.4.19 수중촬영, 성수동 딥그랑블루스튜디오
▲ 2020.4.19 수중촬영, 성수동 딥그랑블루스튜디오
▲ 2020.4.19 수중촬영, 성수동 딥그랑블루스튜디오
▲ 2020.4.19 수중촬영, 성수동 딥그랑블루스튜디오
▲ 2020.4.19 수중촬영, 성수동 딥그랑블루스튜디오
▲ 2020.4.19 수중촬영, 성수동 딥그랑블루스튜디오
▲ 2020.4.19 수중촬영, 성수동 딥그랑블루스튜디오
▲ 2020.4.19 수중촬영, 성수동 딥그랑블루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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