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벚꽃이 만개한 경복궁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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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에 육박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아직 4대 고궁은 출입을 제한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개방과 통제 사이에서 아슬아슬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인데요. 이대로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한다면 다시 출입이 금지될지도 모르겠습니다ㅠㅠ
하지만 역병의 시대에도 봄은 우리들 곁으로 찾아왔고 꽃은 피었는데요. 고궁에 봄이 찾아오면 매화, 진달래, 벚꽃 등 봄꽃이 피어나며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경복궁은 수양벚꽃이 핀 경회루 전경이 특히나 아름다운데요. 따스한 봄햇살을 맞으며 수양벚꽃이 핀 길을 걸으면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유난히도 벚꽃의 개화가 빠른 올해이지만 아직 경복궁의 수양벚꽃은 붉게 꽃망울이 들며 이제 막 개화를 시작하려고 하는데요. 다음주 주말이면 축 늘어진 벚꽃들을 볼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고궁을 그냥 보는 것도 좋지만 좀 더 고궁의 아름다움을 느끼려면 한복을 입고 고궁을 방문하는 것인데요. 한복이 고궁과 조화를 이루며 좀 더 특별한 사진과 추억을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덤으로 무료입장도 할 수 있습니다 ^^ 수양벚꽃이 만개할 때쯤 경복궁을 방문해서 한복을 입고 경회루 벚꽃길을 걸으며 봄의 향연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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