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여행 - 별처럼 빛나는 수선화로 가득 찬 유기방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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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사실 그 생김새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고 있었는데요. 수선화를 직접 본 것은 서산 유기방가옥이 처음이었으며 첫 만남은 너무나 강렬했습니다. 야산을 빼곡히 채운 수선화는 마치 밤하늘을 반짝이는 별이 땅으로 떨어져 대지에서 노랗게 빛나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날 만큼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4월이 되면 만개한 수선화를 볼 수 있는데 이 시기를 맞춰 유기방가옥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느 여행지가 그렇듯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요. 제가 갔을 때도 봄을 즐기려는 많은 상춘객들로 북적였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사진 속에는 오직 모델밖에 없는데요. 포토샵으로 지운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고 약간의 기다림만 있다면 사람들을 피해서 프레임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함께 한 모델분께서 의상 선택을 너무 잘해주셔서 진득한 노란과 녹색 사이에서 흰색의 드레스가 더 돋보이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여행을 가기 전에 여행지와 어울리는 의상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한 방법입니다.
현재 서산 유기방가옥의 수선화는 만개는 아니지만 개화가 많이 진행되어 지금 방문하셔도 충분히 노란 물결을 볼 수 있는데요. 운영시간이 07:00~19:00까지 이오니 참고하셔서 봄나들이 계획하시기 바랍니다^^
▶서산 유기방가옥: 충남 서산시 운산면 이문안길 7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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